에드먼턴 얼음꽃문학회(회장 조율리)에서는 지난 10월 5일 붓펜 글쓰기 학생대회를 다운타운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캐나다에 와서 어린 학창시절을 보내게 된 한국 어린이들의 한글사랑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고안된 이번 붓펜 글쓰기 대회는 전문강사 장은정씨의 지도로 많은 참여와 열띤 호응속에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붓펜 글쓰기대회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상을 받았는데 수상자뿐 아니라 모든 참가 학생들이 토요일 한때 붓펜이라는 한국적 분위기가 물씬 나는 필기도구를 통해 한글사랑을 체험해 보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는 것이 더 큰 상으로 남는 시간이었다. 심사에는 조율리 에드먼턴 얼음꽃문학회장겸 도서관장과 문학회 이사회 장인영 이사께서 수고해 주셨다.
조율리 문학회장의 지도로 대회 실무를 담당한 이순주 에드먼턴 한인도서관 사무장은 본인도 어린 아이들을 키우고 있으며 그 아이들이 한국문화로부터 멀어져가는걸 실감할때마다 안타까웠다고 하면서 이런 대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한국문화를 접하게 하고 흥미를 유발시켜 스스로 한국문화를 배우게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I붓펜 한글 쓰기 대회를 처음으로 입안하고 추진한 조율리 에드먼턴 얼음꽃문학회장겸 도서관장은 앞으로 이 대회를 꾸준히 열어 에드먼턴 한인 어린이들이 한국문화를 접하고 한글의 소중함을 깨우치며 한국인으로서의 얼을 지키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