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 노인회 추석잔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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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한인 노인회(회장 이옥자)는 지난 9월 14일 다운타운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추석맞이 대잔치를 거행했다. 에드먼턴 한인 노인회원들을 위한 추석잔치에는 관례대로 한국전에 참전해 피와 눈물을 함께 한 캐나다 한국전참전 용사회(KVA) 회원과 그 가족들이 대거 초청되어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도 참석해 함께 즐긴 이번 노인회 추석잔치는 그래서 역대 최고의 규모로 진행된 추석잔치가 되었다.

많은 에드먼턴 한인사회의 원로들이 함께 한 이번 행사에서 조용행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발전하는 에드먼턴 한인사회의 역량은 여기 계신 노인회원분들의 단결된 힘과 희생때문이었음을 기리며 절대 잊지 않겠노라고 다짐했다. 에드먼턴 한인여성회에서는 별도의 부스를 확보해 뜨게질 강좌를 통해 만들어 낸 여러 실공예품등을 선보이는 행사도 선보였다.

공식행사후 식사가 이어졌고 곧이어 김성욱 에드먼턴한인노인회 이사회 이사장의 사회로 흥겨운 노래잔치가 벌어졌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의 You mean Everything to me 선창으로 시작한 노래경연은 노인회에서 지난 4년동안 쉬임없이 노래방교실로 봉사해온 김성욱 노인회 이사장의 주도면밀?한 사회로 이내 정점의 분위기로 달아올랐고 플로어는 금새 댄서들로 메워졌다. 왜 우리 민족을 흥의 민족이라 하는지, 신명난 사람들이 어떻게 시간을 즐기는지 보여주는 멋진 잔치였다.

한국전 참전용사까지 불러내 그들의 노래까지 들은 후 노래잔치는 끝이 났고 모든 공식행사를 끝낸후 노인회원들은 아쉬운 마음을 노인회 집행부에서 마련한 푸짐한 선물보따리로 달래며 추석잔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