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 한인 노인회(회장 전옥자) 에서는 2019년도 정기총회를 지난 2월 2일(토) 오전 11시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하였다. 한파주의보(Extreme Cold Warning) 가 발령된 영하 30도의 추운 날씨도 아랑곳없이 총회에 참석하신 120명이 넘는 회원들은 집행부와 함께 진지하고도 열띤 분위기로 총회를 진행시켰다.
이날 사회를 맡은 권문길 한인 노인회 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총회에서 2018년도와 2019년도 사업들에 대한 감사와 결산 그리고 예산이 보고되었고 회원들의 자유로운 질문과 답변에 이은 과반수 찬성으로 인준되어지고 승인되어졌다.
국민의례후 격려사를 한 조용행 한인회장은 새롭게 올바른 각오를 가지고 시작한 한인회에 많은 지지와 지원을 호소했고 이어 등단한 노신옥 여성회 이사장은 여성회에 뉴호라이어죤 그랜트 24000불이 지원됨을 알리며 한인사회 발전에도 적극 사용하려 한다는 뜻을 밝혔다
2018년도 감사보고를 한 유승길 감사는 집행부의 완벽한 행정및 회계처리를 칭찬하는 이변을 선보였다. 결산 자료 보고를 담당한 전옥자 회장은 보고전 카지노 계정과 일반계정으로 나누어 정리된 결산 보고서를 복사, 회원들에게 배포하고 대형 스크린에는 결산보고서를 올려 차분하게 보고를 이어갔다. 김중현 회원의 자산과 부채가 계정항목별로 상세정리된 대차대조표의 작성및 배부를 요청한 질문을 끝으로 질문시간을 마친 2018년도 회계보고 인준은 회원들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2019년도 예산보고가 전옥자 회장에 의해 이어졌고 그중 24,000불에 달하는 뉴 호라아이죤 그랜트 수령을 알리는 기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카지노 계정 예산 설명중 양로원 건립 준비금 항목 설명에서는 양로원 건립에 대한 지지와 실수없는 준비를 신임 37대 한인회장단에 당부하기도 했다. 2019년도 카지노 계정및 일반 계정에 대한 예산도 참석 회원의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 선포되었다.
정대흥 회원의 주간한국에 대한 노인회 광고 중지에 대한 질의에 전옥자 회장은 가격문제라고 설명하며 광고를 중지한 것은 주간한국에서 먼저 스스로 한것이라고 보충했다. 이에 정 회원이 지역 유일 신문에 대한 특별 지원 차원으로라도 광고를 재개해야 하지 않겠냐는 추가 질문을 하자 전 회장은 단호하게 거부하며 광고비를 그동안 너무 높게 책정해 수금해 갔으며 이에 대한 정정요청이 그 어떤면에서도 부당하다 생각치 않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주간한국엔 노인회 광고를 낼 생각이 없다고 답변했다. 계속된 정대흥 회원의 관련질문에 광고는 총회 비준 사안이 아니라 회장단의 집행사안이라는 답변으로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사안을 종결했다.
이어진 벧엘침례교회 최주식 담임목사는 많은 것을 생각케 하는 의미있는 식사기도룰 해주셨다.
조용행 한인회장 부부와 제1부회장 부부가 봉사자들과 함께 나누어준 떡국 식사후 여흥시간에는 쌀8가마(?)가 경품으로 걸린 익살 올림픽이라 명명된 게임이 한인회 제1부회장 노웅규씨의 진행으로 이루어졌다.
투창경기라 해놓고 손에 손잡고를 시키고 레슬링 경기라 해놓고 허리둘레를 재더니 역도 경기라고 한 게임에서는 알통 치수를 각각 측정해 합계가 제일 많은 팀을 우승으로 해 웃음지게 한 이날 익살게임에서는 그러나 제공된 풀사이즈 쌀가마 갯수를 착오한 사회자의 실수(?)로 작은 실망들이 있었던, 아쉬운 장면도 함께 한 시간이었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 테이블과 의자 뒷정리까지 함께 한 회원들은 끝까지 함께 한 조용행 한인회장 부부와 노웅규 부회장 부부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하고 다함께 멋진 한해를 만들어 보자는 다짐을 뒤로 하고 눈발 날리는 거리로 나섰다.
익살올림픽 메달리스트들 (차상복, 김문호, 윤휘수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