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 한인회 연례정기총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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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한인회(회장:조용행)는 지난 2월 23일 오전 11시부터 한인회관(9636-105A Ave) 대강당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개회시간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더욱 늘어나는 참가 회원들때문에 약 15분간 지연된 총회는 11시 15분 의사정족수를 훨씬 넘는 130명을 계수한 후 조용행 총회의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되었다.

   

국민의례후 조용행 총회의장의 사회로 본격적인 의사일정을 시작해 제일먼저 제37대 한인회 집행부 총무와 재무에 각각 임명된 김도림씨와 장동권씨에 대한 총회인준절차가 완료되었다. 소개되어 단상에 오른 순간 장내를 술렁이게 한 두 사람은 만장일치로 인준된 후 밝힌 인사말에서 젊음과 패기로 공명정대한 한인회를 만드는데 주역이 되겠다 약속했다. 회의가 시작된 후에도 회원들은 계속해서 입장하고 있었다.

이어 30대 후반의 기혼 남성들로만 이루어진 37대 한인회 집행부 각부장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수여식후 부장들과 두명의 부회장이 회장과 함께 연단을 메운 장면은 향후 에드먼턴 한인회 십년 역사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에 대한 예고나 다름없었다. 늙은이 밖에 없다는 조롱 아닌 모욕을 들으며 노숙자들이 득시글거리는 더러운 거리에 있다는 저주 아닌 저주를 들으며 버텨내고 그 속에서 발전을 거듭해 온 분들에게는 다운타운 유일의 커뮤니티 센터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어 각종 정부 지원에 있어 첫대열에 설수있는 훈장까지 가슴에 매단 한인회관처럼 해야할 건 발전뿐이요 있을 건 단결뿐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달디 단 열매와 같은 것이었다.

 

한인회 발전의 또하나의 전환점이 될 이 시점에서 한인회원들은 150만불이 넘는 한인회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결심하고 실행했다. 참석 회원들중 압도적인 수의 찬성표로 결정된 회관담보부대출 결정은 향후 10년의 에드먼턴 한인사에 기록될 중요한 사건이었다. 조용행 한인회장은 대출안건에 대한 찬성표결이 압도적으로 이루어지자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공명정대한 투명한 한인회를 반드시 보여드리겠다 숙연한 각오를 감사의 인사말로 대신했다.

이후 2018년도 행정이 정수잔 감사에 의해 재정이 박장희 감사에 의해 발표되고 채택된 이후 2018년도 결산에 대해 치열한 논쟁이 시작되었다. 염진성 전 한인회장의 2018년도 지출에 대한 발표후 김성렬 회원등에 의해 제기된 절차를 포함한 여러 문제들을 놓고 오고 간 질의와 답변은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이 에드먼턴 한인회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놓여지고 쓰여져야 한다는 현명한 대다수의 회원들에 의해서 그리고 모든 자료를 공개하여 한점의 숨김없이 조치한 조용행 현회장으로 인해  인준표결을 거쳐 과거의 잘못된 관행에 대해 준렬히 비판하고 향후 재발시 일고의 용서도 없음을 모든 이들에게 경고한후 사후 인준으로 슬기롭게 마무리되어졌다.

  

든든한 물적 토대 위에 노장과 소장이 합심해 밀고 당겨 한민족의 역량과 슬기를 후세들에게 자랑스런 선조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보여주려 하는 오늘 에드먼턴의 한국인들은 그렇게 애국가 부른후 4시간을 뜨겁게 총회한 후 2019년도 예산을 통과시키고 영하 20도의 거리로 다시 나섰다. 역사를, 무슨 일이 있어도 이어갈 그 삶을 만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