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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세 개입과 민족주의자, 이루지 못한 친일파 척결

작성자
skier
작성일
2021-06-19 22:26
조회
1171
 

해방된 지 75년이 지났는데도 친일파 척결을 못하고 있다. 잘못 채워진 첫번째 단추를 여태 고치지 못하고 있다. 해방 직후 척결을 했어야 하는데 우리의 주변 여건이 친일파 척결을 못하게 만들었다.

흔히 친일파 척결문제가 나오면 전후 프랑스와 비교를 한다. 프랑스는 2차대전 후 나치 부역자를 철저히 단죄했다.  프랑스는 2차대전 말기 망명정부의 명령을 받은 군대가 연합군의 도움을 얻어 파리를 해방시켰다.

우리도 광복군이 서울 진입해 일본군 항복 받아 무장해제 시켰으면 친일파 척결이 쉬웠을 것인데 광복군 서울 진입 며칠 앞두고 일본이 항복을 했다. 고대 총장을 지낸 광복군 김준엽 선생은 회고록에서 통탄을 했다.

친일파 척결을 못한 또 하나 이유는 미국에 있다. 전후 미국의 최우선 과제는 공산주의 확산을 막는데 있었다. 공산주의 확산을 막으려고 유럽에서는 독일을 분단시켜 교두보로 삼았고 극동에서는 우리나라를 분단시켜 공산주의 확산을 막는 교두보로 삼았다.

미국은 친일파 척결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공산주의 확산을 막아 줄 반공정권 수립에만 관심이 있었다. 그러니까 38선을 허물고 남북이 하나로 되어야 한다는 민족주의자 김구선생은 미국이 보기에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되는 인물이었다.

해방당시 가장 인기 있고 민중의 신망을 받은 지도자는 여운형 선생이었는데 미국이 보기에 좌파성향의 여운형 선생은 김구 선생보다도 위험한 인물이었다.

이에 비해 이승만은 독립운동 경력이 있어 인기도 있고 미국에서 공부한 친미파로 미국 구미에 맞는 인물이었다. 사실 이승만의 독립운동은 분열만 일으켜 독립 역량만 저해 시켰지만.

이것은 북한도 마찬가지였다. 북한에는 위대한 민족주의 지도자 조만식 선생이 있었다. 처음에 소련은 조만식 선생을 회유하려 했으나 민족 통일을 최 우선하는 조만식 선생은 소련의 회유를 거부했다. 그러자 소련군 장교 출신으로 말 잘 듣는 김일성을 내세웠다. 조만식 선생은 한국 전쟁 중 인민군에게 총살당했다.

소련이나 미국이나 우리를 분단시켜 이념 전쟁의 도구, 냉전의 도구로 삼았다. 그래도 북한은 친일파 척결하는 흉내라도 냈지만 남한은 흉내 조차 내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친일 세력은 75년을 이어져 내려와 오늘도 조국을 반역하고 일본을 위해 일하고 있다. 올해 일본에서 올림픽이 열리는데 일본은 올림픽 선전에 독도를 자국영토에 넣었다. 우리가 독도는 우리 영토라고 항의해도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국회에서는 일본의 독도 자국 영토 표기에 대해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당 128명, 정의당 3명, 무소속 한 명 모두 132명이 성명에 참가했다. 영토나 주권문제는 여야 구별없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제1야당이라는 국힘당에서는 한 명의 의원도 참가하지 않았다.

이는 친일파 정당이라는 정체성을 드러낸 것으로 토착왜구당 소리 듣고 자민당 한국지부 소리 들어 마땅하다.

친일파 척결이 이뤄지지 않으니 이런 황당한 일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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