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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박능재 출판기념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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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에드먼턴 한인 노년대학 학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백야 박능재 씨의 신작 수필집 ‘문학과 나의 인생’ (출판사 옥탑방, 에디터 제이송) 출판기념회가 에드먼턴 다운타운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지난 11월 16일(토) 오후 1시에 열렸다.

에드먼턴 얼음꽃문학회(회장 조율리)가 문학회의 산증인이기도 한 백야 박능재씨의 노고를 기려 주최자로 나서고 에드먼턴 한인노년대학이 학장으로서의 봉사를 기려 주관으로 치러낸 이번 출판기념회는 50년이 넘는 에드먼턴 한인사회의 품격과 깊이를 그대로 보여준 행사였다.

당초 예상을 훌쩍 넘는 백명이 넘는 하객으로 붐빈 이날 출판기념회는 주관기관인 한인노년대학의 기민한 대응으로 정연하고 기품있는 행사로 끝까지 진행되었고 이를 지켜본 기념회 참석 한인동포들은 백야 박능재 학장의 오랜 한인사회에 대한 봉사에 대한 후학들의 보답이라고 덕담을 해주었다. 이은경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문학과 인생을 논하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 내내 피아노와 바이올린 앙상블이 은은히 연주되는 가운데 진행된 출판기념회에는 또한 조용행 에드먼턴 한인회장을 비롯 조율리 문학회장겸도서관장, 김중현 전한인회장, 정대흥, 김덕산 전한인회장, 임재택 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해주며 자리를 빛내주었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한인회 노웅규 제1부회장은 후발세대를 대표해 다운타운 한인회관을 여기까지 발전시켜온 선배세대들의 희생과 용기에 거듭 감사를 표하면서 그 어떤 방해와 공작에도 굴하지 않고 버텨내고 이겨내 더욱 발전한 한인회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조혜란 여사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행사는 그야말로 잔치집 분위기를 연출해 내었다.

온가족이 모여 가장의 문학 인생을 정리한 수필집 출간을 기념한 이자리는 참가한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과 가족 그리고 친구, 지역사회라는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한 시간이기도 했다.

모든 식순을 끝내고 백명이 넘었던 하객들은 스시와 사시미 그리고 떡과 한식이 푸짐히 차려진 뷔페식 오찬을 즐기며 환담을 이어갔고 그렇게 에드먼턴의 파이어니어들은 자신들의 인생을 뒤돌아보고 다시 앞을 내다보고 있었다.